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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어디론가 가족들과 함께 떠나고 싶어집니다. 그중에서도 진해군항제 (2025.03.29(토) ~ 04.06(일), 총 9일간) 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벚꽃 여행지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최적의 장소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진해의 대표 벚꽃 명소 3곳, 여좌천, 진해군항제 행사장, 경화역을 중심으로 여행 코스를 안내합니다.
여좌천 – 산책하며 즐기는 벚꽃 힐링
여좌천은 진해 벚꽃 여행의 시작점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산책 코스입니다. 가족끼리 나란히 걸으며 사진도 찍고, 조용히 흐르는 물과 벚꽃잎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기에 딱 좋은 장소죠. 특히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고, 벚꽃이 터널을 이룬 모습은 동화 속 풍경을 연상케 합니다.
여좌천은 길이 약 1.5km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입니다. 곳곳에 벤치와 포토존, 간이 푸드트럭이 있어 걷다가 쉬어 가기도 좋습니다. 야간 조명도 아름다워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여좌천 일대에서는 군항제 기간 중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마켓이 열려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 기회도 제공합니다. 포근한 봄 햇살 아래 가족과 함께 걷는 벚꽃길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입니다.
진해군항제 – 행사 가득한 봄 축제의 중심
진해군항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벚꽃 축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됩니다. 2025년에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중원로터리 일대와 해군사관학교, 군악의장대 퍼레이드가 핵심 이벤트로 펼쳐집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특히 해군사관학교 개방일정을 체크해보세요.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군 부대 내부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아이들에게는 멋진 군함과 해병대 퍼포먼스 관람이 잊지 못할 경험이 됩니다.
중원로터리 주변은 각종 먹거리 부스와 체험부스,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까지 마련되어 있어 반나절 이상 충분히 머물며 즐길 수 있습니다.
군항제 기간에는 관광 안내소에서 가족 여행자를 위한 코스맵도 배부하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나 시청 관광과에 문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연 시간이나 퍼레이드 시간은 매년 변경되므로 사전 정보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경화역 – 가족 인증샷 필수! 기찻길 벚꽃
경화역은 가족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인생샷 명소입니다. 폐역이 된 이곳은 벚꽃철이면 철로 양옆에 활짝 핀 벚꽃으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철길 위를 걸으며 찍는 가족 사진은 SNS에서도 화제가 될 만큼 진해를 대표하는 포토존이죠.
아이들과 함께라면 실제 기찻길을 걸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주변에 간식 부스와 포토 프레임 등이 잘 마련되어 있어 놀이하듯 벚꽃길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어 여유로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므로 오전 방문을 추천합니다.
2025년 군항제 기간에는 경화역 주변에도 임시 주차장과 안내 부스가 설치되며, 안전 요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습니다.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이동 동선도 확보되어 있어 진해 벚꽃 명소 중에서도 가족 친화적인 장소로 꼽힙니다.
마무리
여좌천의 산책로, 군항제의 행사장, 경화역의 기찻길 벚꽃까지, 진해는 가족이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번 2025 진해군항제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진해로 떠나 따뜻한 벚꽃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