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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2025년에도 화려하게 돌아옵니다. 벚꽃의 절정을 맞이하는 4월, 여좌천과 경화역을 비롯한 진해 전역은 핑크빛 물결로 물들며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2025.03.29(토) ~ 04.06(일), 총 9일간 2025년 진해군항제 일정과 함께 꼭 가봐야 할 벚꽃 명소를 미리 확인해 보세요
여좌천 벚꽃 명소 소개
진해 여좌천은 진해역에서 평지교까지 약 1.5km 구간에 벚꽃터널이 펼쳐지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입니다. 수백 그루의 왕벚나무가 하천을 따라 만개해 산책로를 로맨틱하게 수놓으며, 드라마 ‘로망스’ 촬영지인 로망스다리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낮에는 햇살 아래 반짝이는 꽃잎이, 밤에는 경관 조명이 더해져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인기 있는 벚꽃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벚꽃 만개 시기에는 혼잡할 수 있으므로 평일 오전 방문을 추천하며, 주변에는 테마 카페와 포토존도 잘 마련돼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경화역 벚꽃길 풍경
진해 경화역은 운영이 중단된 간이역이지만, 봄이 되면 철길을 따라 벚꽃이 터널처럼 피어나는 경남의 대표 벚꽃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화역에서 세화여고까지 이어지는 약 800m의 철길 벚꽃길은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와 드라마 '봄의 왈츠'의 촬영지로도 유명해, 마치 영화 속 장면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은 플랫폼 주변을 중심으로 포토존 명소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SNS에서는 ‘#경화역’ 해시태그로 수많은 벚꽃 사진이 공유되는 등 젊은 층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여행지입니다. 철길과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커플 촬영, 가족 사진, 여행 스냅 등 다양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철길 양옆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 아래를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봄날 나들이 장소로 제격입니다. 올해 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경화역 벚꽃길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진해의 또 다른 벚꽃 명소들
진해는 여좌천과 경화역 외에도 숨겨진 벚꽃 명소들이 다양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은 제황산 공원과 안민고개입니다.
제황산 공원은 해발 100미터가 넘는 언덕 위에 조성되어 있어, 정상에 위치한 진해탑에서 진해 시내 전경과 벚꽃 물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제황산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어 체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안민고개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으로, 벚꽃이 만개한 산길을 따라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 마치 벚꽃 터널을 지나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의 고요한 풍경과 일출과 함께 보는 벚꽃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그 외에도 진해해양공원, 속천항 벚꽃길, 중원로터리 등 군항제 기간에만 특별히 열리는 장소들도 있으니, 사전 정보를 잘 확인하고 코스를 구성하면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2025년 진해군항제는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주요 벚꽃 명소는 이 기간 전후 일주일 동안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2025 진해군항제는 여좌천, 경화역을 중심으로 진해 전역이 벚꽃의 향연으로 물드는 봄 축제입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이벤트까지 더해져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하기 딱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번 봄에는 진해로 떠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